QQQ / QLD / TQQQ 시나리오별 수익 시뮬레이션 — 변동성 감쇠 효과를 직접 확인하세요
TQQQ, SOXL 같은 레버리지 ETF는 기초지수 "하루" 수익률의 배수를 추적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지수가 하루 +1% 오르면 3배 ETF는 약 +3%, 하루 -1%면 약 -3%로 움직입니다. 중요한 것은 이 배수가 일 단위로 리셋된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한 달, 1년처럼 기간이 길어지면 누적 수익률은 지수의 3배와 전혀 다른 값이 됩니다.
지수가 +10% 오른 다음 날 -10% 내리면 지수는 1.10 × 0.90 = 0.99, 즉 -1%입니다. 그런데 3배 ETF는 1.30 × 0.70 = 0.91, 즉 -9%가 됩니다. 지수는 거의 제자리인데 레버리지 상품만 크게 깎인 것이죠. 이렇게 오르내림이 반복될수록 수익이 침식되는 현상을 변동성 잠식(volatility decay)이라고 합니다. 횡보장이 길수록, 변동성이 클수록 잠식은 커집니다.
이 도구는 시나리오별 연 수익률·변동성으로 가상의 일별 등락을 200회 만들어 보고, 거기에 레버리지 배수와 운용보수를 적용했을 때 만기 평가금액이 어디쯤에 모이는지(중앙값과 상·하위 구간)를 보여 줍니다. 실제 과거 시세가 아니라 난수로 만든 가상 경로이며, 결과 표에 MDD는 포함되지 않습니다. "지수가 결국 회복하면 레버리지도 회복하겠지"라는 직관이 왜 자주 틀리는지, 변동성 잠식이 실제 수치로 얼마나 되는지를 직접 확인해 보세요.
지수가 하루 −10% 빠진 뒤 다음 날 +11.1% 올라 정확히 제자리로 돌아온 상황을 3배 ETF와 비교해 보겠습니다.
| 항목 | 값 |
|---|---|
| 지수 첫날 | 100 → 90 (−10%) |
| 지수 둘째 날 | 90 → 100 (+11.1%) — 본전 |
| 3배 ETF 첫날 | 100 → 70 (−30%) |
| 3배 ETF 둘째 날 | 70 → 93.3 (+33.3%) |
| 이틀 뒤 결과 | 지수 0%, 3배 ETF −6.7% |
지수는 본전인데 3배 상품만 손실이 남았습니다. 매일 배수를 다시 맞추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이고, 이것을 변동성 감쇠(volatility decay)라고 합니다. 등락이 반복될수록 손실이 쌓이므로, 3배 상품의 장기 수익률은 지수 수익률의 3배가 아닙니다.
Q. 레버리지 ETF는 장기 투자에 적합한가요?
일반적으로 레버리지 ETF는 단기 트레이딩 도구로 설계되었으며, 운용사들도 장기 보유 시 기초지수 배수와 괴리가 커질 수 있음을 명시하고 있습니다. 장기 보유를 고려한다면 변동성 잠식과 최대 -80~-90%에 이를 수 있는 하락폭을 감내할 수 있는지 신중히 판단해야 합니다.
Q. 곱버스(인버스 레버리지)도 같은 원리인가요?
네. 하락에 베팅하는 인버스·레버리지 상품도 일 단위 리셋 구조라 변동성 잠식의 영향을 동일하게 받으며, 장기 보유 시 손실이 누적되기 쉽습니다.
Q. 그럼 레버리지 ETF는 오래 들고 있으면 안 되나요?
방향이 한쪽으로 꾸준히 이어지면 장기 보유가 배수보다 더 큰 수익을 내기도 합니다. 문제는 오르내림이 반복되는 구간입니다. 위 예시처럼 지수가 제자리여도 손실이 남기 때문에, 횡보장이 길어질수록 불리해집니다. 방향을 확신할 수 없다면 보유 기간이 길수록 위험이 커집니다.
Q. 3배 상품이 −90% 빠지면 어떻게 되나요?
원금을 되찾으려면 저점에서 +900%가 필요합니다. 실제로 SOXL은 2021년 12월 고점에서 −90.5%까지 빠졌고, 전고점을 회복하는 데 1,274일이 걸렸습니다. 기초지수가 회복해도 감쇠 때문에 레버리지 상품의 회복은 훨씬 오래 걸립니다.
Q. 인버스(−3배)는 하락장에서 안전한가요?
아닙니다. 인버스도 같은 감쇠를 겪고, 방향이 반대일 뿐입니다. 게다가 주식시장이 장기적으로 우상향해 온 만큼 인버스는 시간이 갈수록 구조적으로 불리합니다. 하락을 맞혀도 시점이 어긋나면 손실이 납니다.
⚠️ 레버리지 상품은 원금 대부분을 잃을 수 있는 고위험 상품입니다. 본 도구의 결과는 교육 목적의 시뮬레이션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